북한강 도로변을 달리다보면 빠지와 펜션 그리고 카페가 많이 보입니다. 오늘은 북한강을 바라보며 빠지도 즐기고 커피도 마시며 쉴 수 있는 카페 아우라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가끔 가평에 들일 일이 있는데 다녀오는 길에 카페를 들려볼까 하다가 찾아 가보게 된 곳입니다. 카페 바로 옆에 리버랜드 수상레저가 있어서인지 빠지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쉬면서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쉬는 모습도 보이고 북한강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기도 하고 야외 테이블이 많고 공간이 넓어 봄, 가을 같이 선선한 날씨에 가기 아주 좋은 곳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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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아우라 - 출처 : 네이버 업체 등록 사진
일반 야외 테라스 느낌과 다르게 강을 마주보고 앉아 쉴 수 있는 벤치와 테이블이 여러개 있고 공간이 넓어 탁 트인 뷰를 감상하며 마실 수 있습니다. 옆에 빠지도 있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공간이라 가족 단위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희가 갔을 땐 막 덥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가면 더위를 느낄만한 날씨여서 안에서 자리를 잡고 나올 때 잠깐 밖에서 바람씌고 왔었습니다.
달달구리를 좋아해서 카페모카 한 잔과 아메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방문하기 전에 여친이 리뷰 등을 보고 빵도 많이 있다고 해서 한개 먹을겸해서 갔었는데 저희가 4시 경에 가서 좀 늦었는지 빵이 거의 다 나가고 크로와상 외 몇 개 밖에 없었습니다. 초코 관련된 빵도 있었던 것으로 봤었는데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크로와상이라도 먹자해서 한 개 주문했답니다.
테라스쪽 테이블에 앉아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여친이 아주 이쁘게 잘 찍어줘서 만족만족 대만족이였습니다 :)
내부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넓어 편하게 쉬면서 먹다 가기 좋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통유리 공간은 에어컨을 틀어놔서 더위를 많이 타거나 야외공기보다 에어컨이 좋은 분들은 통유리 안에서 자리 잡고 먹으면 딱입니다.
다행히 날이 좋아서 여유롭게 경치보며 이쁜 경치를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구름이 깨끗한 파란 하늘에 떠다니는 솜사탕마냥 이쁘더라구요. 날이 좋은 덕분에 빠지에서 노는 사람들도 꽤 보였고 테라스에 앉아서 빠지에서 보트타는 사람들도 구경했습니다.
다 먹고 가기전에 야외 공간을 가볍게 둘러봤습니다. 카페를 나와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사진처럼 보이는 공간들이 있는데 여기도 깔끔하게 잘해놓았더라구요. 날씨만 조금 더 시원했으면 아래 내려와서 먹어도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이제 날이 다시 선선해지면서 가을이 다가오는데 이 맘 때 즈음 가면 야외에서 힐링하며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