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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구조의 강릉관광호텔 디럭스룸 숙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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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연말 겸, 24년 새해 겸해서 강릉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새해 연휴 기간이라 미리 융융이가 예약을 해놓아서 숙소 걱정 없이 다녀왔는데요, 강릉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한 강릉관광호텔 디럭스룸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오! 하고 감탄을 자아내는 구조와 통유리로 구성된 인테리어가 입실하자마자 만족감을 줬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음에도 비지니스 호텔의 깔끔함으로 아늑하고 편하게 쉬다 올 수 있었던 강릉관광호텔을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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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갈 때마다 가격을 비교해서 숙소를 찾아보고 거기에 할인받을 수 있는 것들은 추가로 할인받아 예약하는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 주로 야놀자를 쓰지만 융융이는 아고다, 호텔스닷컴 등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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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관광호텔은?

 

강릉관광호텔강릉관광호텔
강릉관광호텔 외관 : 출처 - 네이버 업체 사진

 

 강릉관광호텔은 강릉고속버스터미널과 강릉역에서 차로 5분 거리 정도에 위치해있고 강릉중앙시장은 걸어서 5분 내로 갈 수 있습니다. 강릉중앙시장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보니 체크인을 하고 구경하러 가거나 먹거리를 사러 마실 겸 나가기도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호텔 로비 입구가 빈폴매장과 연결돼 있습니다. 처음에 입구에 들어갈 때 저희보다 앞에 커플들이 빈폴 매장 문으로 들어가길래 빈폴 가나 보다~ 우리 입구는 어디지~ 하고 옆에 작은 문으로 들어갔는데, 빈폴이라고 적힌 큰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로비이니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

 

내부

강릉관광호텔강릉관광호텔
강릉관광호텔 로비 및 객실 : 출처 - 네이버 업체 사진

 

 강릉관광호텔은 2성급 호텔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내부와 객실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건물 한 쪽 방향이 원형으로 지어진 구조로 돼 있는데 그래서 해당 위치에 있는 객실은 구조가 독특합니다. 복도식으로 일자로 돼있는데 저희가 머문 곳이라 아래에서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강릉관광호텔 내부

 

 외관은 건물이 좀 허름한 느낌이 들긴 했었는데, 내부가 너무 깔끔하고 제가 좋아하는 심플한 분위기라 좋았습니다. 여타 비지니스 호텔 못지않게 깔끔하고 잘 관리된 느낌이었습니다. 

 

디럭스룸 후기

 

 디럭스룸을 예약했지만 일반적으로 국내외 비롯해서 비지니스 호텔하면 깔끔하고 정돈됐지만 너무 좁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복도식으로 긴 구조여서 그런지 좁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선 공간부터 화장실이 있는 반대쪽 라인까지 모두 통유리로 돼 있어서 탁 트인 도심이 보여서인지는 몰라도 좁고 답답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입구 쪽을 제외하고 모두 커튼이 쳐져있습니다 😄) 창가 쪽에도 선반처럼 앉거나 물건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똑같이 반대 끝부분까지 있어서 짐을 정리하기도 좋았습니다. 

 한 가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침대가 다른 곳들보다 딱딱한 편이였는데 조금 있다 보니 금방 적응되긴 하더라고요. 잘만.. 자긴 했습니다.. 😅 이건 호불호가 있는 부분이라 딱딱한 침대를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수도 있긴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같은 경우엔 저녁에 강릉중앙시장에 가서 저녁거리를 포장해 왔었는데 받치고 먹을 테이블이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궁리를 하다가 창가 선반 쪽에 올려두고 바닥에 앉아서 먹었답니다 :)

 

강릉관광호텔
강릉관광호텔강릉관광호텔

 

 

 숙소를 잡을 때 화장실과 욕실을 많이 보는 편인데 모두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저희가 묵은 방에 스탠드호스 물이 칙칙 취췩 칙칙~(?) 하면서 빠르게 나왔다 안 나왔다를 반복하면서 나오긴 했는데 크게 신경 안 쓰는 편이라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깨끗하고 잘 정리된 곳이어서 욕조에서 반신욕도 2일 매번 할 정도로 숙소가 맘에 들었습니다. 조심해야 할 부분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한쪽면이 통유리라 샤워하기 전에 꼭 커튼 점검을 하시고 샤워 후에도 커튼 점검을 하셔야 합니다. 들어와서 입구 쪽 커튼을 친 줄 알았는데 샤워하고 로션 바르러 드라이가 있는 입구 쪽으로 갔다가 커튼이 안쳐진걸 뒤늦게 봐서 화들짝 놀라며 커튼을 쳤었거든요🤣 시장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밖에서 보니 작정하고 보면 안에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보이더라고요 하하.. 그래도 전 이 구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

 

강릉관광호텔강릉관광호텔

 

 첫 날 들어가서 찍은 통유리에 비치는 풍경입니다. 이쪽 라인이 오션뷰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 구조는 오션뷰는 없는 쪽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커튼을 치면 탁 트인 강릉 도심지가 보여서 이것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이때가 전날 서울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린 다음 날이었는데 강릉엔 눈은 안 왔지만 하루 종일 흐렸었습니다. 그래서 밖의 날씨도 우중충.. 😭 그래도 다음 날은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었다죠 :)

 아무튼 디럭스룸!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고 돌아오기 싫을 정도로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주차장

 

 

 주차장이 호텔 외부에 있어서 주차하고 걸어가야됩니다.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서 걸어서 2~3분이면 호텔까지 도착해서 큰 부담은 없더라고요. 처음에 주차장이 외부에 있다는 안내를 보고 짐도 있고 해서 아쉬움도 있고 걱정을 좀 했는데 가까워서 거의 붙어있는 거나 다름없는 기분이었습니다. 

 체크인 할 때 차량번호를 말해주면 퇴실 시까지 자유롭게 입출차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퇴실 후 중앙시장에서 밥을 먹고 갈 계획이라 주차 때문에 고민하다가 로비에 잠시 주차되는지 물어보니 퇴실 후 2시간 정도는 주차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강릉중앙시장이 가까워서 시장에서 구경하고 갈 계획은 있는데 주차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배려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따끈한 국밥을 먹고 올라왔습니다😄

 

후기

 

 방문한 시기가 연말이라 성수기 시즌 숙박비로 20만원 대가 대부분이었는데 시설 대비 그렇게 비싸지 않아 가성비도 좋았습니다. 일반 주말이나 평일에도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깔끔하고 좋은 공간에서 숙박하기 안성맞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관광호텔이라는 이름의 숙소에 거리감이 좀 있었는데 이번 방문으로 개인적인 고정관념이 깨질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차장이나 오션뷰 정도의 아쉬움을 표출하긴 했지만 전혀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가성비와 깔끔하고 이색적인 구조 때문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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