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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가성비 술집 노원 호텔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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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호텔마드리드포차

 

 노원역에 있는 호텔마드리드를 다녀왔습니다. 이름만 들었을 땐 숙박시설 같은데 사거리포차, 인생포차 같은 술집이랍니다 :) 깔끔한 분위기에 바테이블, 창가 바 스타일의 자리도 있고 일반 테이블 자리가 있어 혼술과 모임을 하기 좋습니다. 여친과 술을 잘 먹지 않아서 보통 인생포차 같은 곳을 요기를 하기 위해 가게되는데 오늘도 사실 술 한 잔을 걸치기보다 10시 넘으면 식당을 찾기 어려워 포차에서 가볍게 요기하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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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마드리드 내부

 

 체인점은 아닌 것 같은데 다른 유사한 포차이름들의 술집보다 분위기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사실 술을 잘 안먹다보니 인생포차, 역전할머니 정도 밖에 안가본..). 2~3층으로 되어 있는데, 2층은 사진과 같이 바와 테이블 형식으로 오픈된 공간이고 3층은 룸으로 되어 있고 2시간 이용 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오래 있거나 술을 마실 것도 아니라서 룸을 잡고 싶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아쉽게도 룸이 다 찼다해서 2층에서 먹었습니다. 

 

노원역 호텔마드리드포차
노원역 호텔마드리드포차 키오스크

 

 자리에 앉으면 물과 함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초를 갖다줍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인데 양초 하나 있다고 느낌이 달라지더라고요. 요즘 웬만한 술집에 있는 자리별 키오스크 설치도 되어있었습니다. 

 피자, 탕, 파스타, 과일류 등 다양하게 있었는데 다른 유사한 매장에 비해 다양하고 맛있어보이는 메뉴로 구성된 듯 했으나 근처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아주 조금은 더 높은 편이였습니다. 

 

콜라와 하이트제로

 

 그래도 나름 술집을 갔는데 기분은 좀 내려고 무알콜 맥주도 주문했습니다. 예전에도 무알콜 맥주를 마셨던 적이 있는데 그땐 카스 무알콜을 마셨던 것 같은데 맥주와 완전 비슷한 맛이였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여기는 하이트로 주던데 조금 오래된 보리음료에 탄산 섞은 느낌이 나면서 처음엔 오~ 하면서 먹었는데 먹다보니 쿰쿰한(?) 맛이 나는 것 같아 결국 저 혼자 다마셨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났죠 :)

 

피자 & 로제투움바

 

 여친이 매콤한게 땡긴다해서 로제느낌의 마드리드투움바 파스타와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습니다. 저희는 술과 안주를 먹으러 온게 아니라 야식을 먹으러 왔거든요! 다른 포차 술집과 같이 양이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양도 적지 않고 맛도 있었습니다. 음료에 파스타, 피자 이렇게 먹으니 진짜 한끼 먹은 것 마냥 배부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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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투움바 & 고르곤졸라

 

 완전 저녁으로 먹었다면 양이 적었을 수 있지만 보통 저녁 먹고 가는 술집이라고 생각하면 적은 양은 아니라서 다음에 술 한잔 걸칠겸해서 와도 한주 두개 정도로 술도 많이 먹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저희가 있는 동안에도 연인들이 많이 오고 가는 편이였는데, 가볍게 한잔 하면서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다음에는 술을 메인으로 해서 한 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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