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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느낌! 로봇이 가져다주는 포차 반란0811 (feat. 포차에 밥먹으러 가는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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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0811

 

반란0811은?

 반란0811은 노원에 위치한 요리주점입니다. 체인점인 줄 알았는데 검색해 보니 노원에만 있더라고요. 클럽 스타일의 조명에 룸이 있고 룸 안에 일부자동서빙 시스템이 도입돼 있습니다. 흡연실도 있고 요즘 많이 보이는 포차 주점의 요소들은 다 갖추고 있으며 핫플 분위기를 유발하는 조명을 컨셉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실내

 

반란0811 실내반란0811 실내
반란0811 실내 : 출처 - 네이버 업체제공 사진
반란0811 실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클럽이나 자외선 조명을 켜놓은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듭니다. 보랏빛 자외선 조명을 켜놨나 했는데 자외선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볼링펍 느낌의 은은한 조명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조명이 전체적으로 보랏빛이다 보니 다 어두워서 업체제공 사진을 가져와야 했네요. 가운데 테이블이 놓여있고 가장자리로 룸으로 구성돼 있는데 룸이 꽤 많아 보였습니다. 가볍게 한두 잔 할 수 있는 2인 테이블 도 있고 소파로 되어있는 모임 자리도 있어서 데이트로 온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고 6명 이상 모여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룸 내부

 

반란0811 룸
반란0811 룸 내부 : 출처 - 네이버 업체 제공 사진

 
 이런 포차에서 룸은 가보고 싶어도 다 차 있어서 못 갔었는데 이번엔 다행히 룸을 잡아서 가봤습니다. 룸이 크진 않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6~8인 정도는 여유롭게 앉아서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룸 조명도 일반 조명이랑 보랏빛 조명으로 조절이 가능한데 나올 때 즈음에야 색상 조절이 가능하다는 걸 알아서 업체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죄다.. 푸르스름한 조명에서 찍은 사진만 있다 보니 무슨 심령사진 올리는 것 같아서.. 아래에 올릴 음식 사진들도 다.. 흑흑. 아무튼 룸 공간이 넓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반란0811 룸반란0811 룸

 
 특이한 점이 2가지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유리문이었습니다. 문 옆에 스위치가 있는데 이걸 껐다 켰다 하면 사진과 같이 투명, 불투명 모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처음 왔다고 하니 알려주던데 오~ 오~ 하면서 딸각거리며 한 번씩 눌러봤었다죠. :)
 

반란0811 로봇반란0811 로봇
반란0811 로봇반란0811 로봇반란0811 로봇

 
 다른 한 가지는 룸 내부에 자동 서빙 봇인 에스비가 있습니다. 테이블에 가스버너가 있는데 가스버너를 이용해서 먹는 안주는 직접 서빙해서 가져다주고 그 외 요리돼서 나오는 안주들은 사진과 같이 에스비 서빙봇이 가져다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가스버너를 사용한 안주를 시켜서 봇이 주나 보다! 하고 기대하고 있다가 직접 서빙해 주시길래 "봇을 안 쓰나?" 했는데 주문한 공깃밥은 가져다주더라고요. 이것도 문 불투명 효과처럼 문 열릴 때부터 오~ 오!!! 이러면서 받았는데 디스플레이도 있어서 귀엽고 신기했습니다. :) 문이 열렸을 때 다른 룸의 안주를 가져다주려고 로봇들이 지나다니는 것도 보였습니다. 외길이다 보니 다른 로봇이 지나갈 때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가 다른 로봇이 지나가고나서야 철수하는 것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박하죠?
 

식사(?)

 

반란0811 술반란0811 술

 

 10시가 지나서 출출해지면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간간히 포차에서 가볍게 한잔을 곁들어 메뉴를 시켜 먹거나 합니다. 그래도 이번엔 둘 다 한잔씩 시켜 먹었네요. 데낄라를 좋아하는데 할인까지 하길래 시켜 먹었습니다. 다른 데서 먹던 데낄라 잔에 비해 폭이 넓어 잔 가득 나오진 않았습니다. 사진의 선에 딱 맞춰서 나오는데 술맛은 잘 몰라서.. 도수 높은 데낄라입니다 하하. 아쉬운 게 있다면 잔 테두리에 소금이 없더라고요 흑흑. 

 

반란0811 술반란0811 안주

 
 돈까스김치나베를 안주 겸 식사 겸 시켰는데 술이 먼저 나와 맛있게 열심히 먹기 위해 세팅을 딱! 해놨었습니다. 언급했던 대로 조명 조절하는 법을 몰라서..... 사진이 다 시퍼렇습니다.. ㄷㄷ 어디 귀신의 집 간 줄.. 눈이 아프거나 어두운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룸에 들어가자마자 조명을 일반 조명으로 바꾸면 됩니다. 몇 군데 포차주점을 가봤었는데 가격은 여기가 전체적으로 조금 더 있었지만 제일 괜찮았습니다. 돈까스도 두 덩이가 있었고 안에 우동사리까지 있었던 데다 맛있기까지 했습니다. 술도 중간중간 먹긴 했지만 밥 한 공기를 둘이 나눠서 돈까스 한 덩이씩 먹었는데 맛있어서 술은 밥 다 먹을 때 즈음 먹었네요.
 아까 로봇이 지나갈 때 올려져 있던 음식도 봤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게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회식이나 술모임 할 때 룸 잡고 먹으면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가봤던 유사한 곳들과 비교했을 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추후 또 방문하게 되면 다른 메뉴로 한 번 올려볼게요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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