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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전복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강릉 팔도전복해물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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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팔도전복해물뚝배기

 

 24년 새해 연휴를 맞아 연차를 내고 2박 3일 강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멀리 다니는 걸 힘들어해도 매년 강릉은 한 번 꼭 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1박이 아닌 2박으로 다녀오면서 이곳저곳 또 새로운 곳을 가보고 안 먹어본 곳도 가봤습니다. 갔던 곳 중 맛있고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하고 추후 강릉 여행 편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팔도전복해물뚝배기는

 

팔도전복해물뚝배기
팔도전복해물뚝배기 외관 - 출처 : 네이버 업체 사진

 

 강릉에 위치한 팔도전복해물뚝배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복과 해물로 뚝배기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대표메뉴로 전복해물뚝배기와 전복해물순두부가 있는데 둘 다 싱싱하게 살아있는 전복을 뚝배기 위에 올려서 끓는 뚝배기에 바로 넣어 익혀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원하면서 신선한 해물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보양식이기도 하지만 살아있는 전복을 눈앞에서 바로 넣어 먹는 거라 전복이라도 맘이 약하신 분들은 맘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

 

내부

 

팔도전복해물뚝배기팔도전복해물뚝배기

 

 주차장은 바로 옆의 이디야랑 붙어 있고 건물이 넓직히 큰 편인데 내부도 전체적으로 넓고 깔끔합니다. 저희가 점심시간 조금 지난 오후에 방문했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테이블 간격이 여유 있다 보니 좁다거나 답답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팔도전복해물뚝배기

 

 추가로 반찬이나 소스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게 셀프바를 비치해놔서 부담 없이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건더기를 찍어 먹을 수 있게 나오는 소스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소스가 맛있어서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시식

 

팔도전복해물뚝배기

 

 저희는 전복해물뚝배기와 전복해물순두부를 각각 주문하고 가자미튀김도 추가로 시켰습니다. 홍합이 들어간 섭국과 한우전복미역국, 전복죽 등의 다른 메뉴도 있지만 처음 가본 곳이라 메인요리를 시켜야지! 해서 대표 메뉴로 골랐습니다. 식사류 외에도 문어숙회, 가리비 숙회, 전복버터구이, 전복회 등의 안주 요리도 있으니 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팔도전복해물뚝배기팔도전복해물뚝배기

 

 뚝배기에 언제나 함께하는 깍두기를 비롯해서 김, 오징어젓갈, 도토리묵 등의 기본 반찬이 나오고 각 테이블에 해물뚝배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조개류 껍질을 빼고 전복을 푹~ 담가 익힌 후 밥을 먹을 땐 젓갈에 김을 싸서 먹으면 꿀맛이라고 합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 

 

 

 전복해물뚝배기가 나올 때의 비주얼은 어마어마합니다. 왼쪽 사진에 새우 뒤에 보이는게 가리비인데 진짜 왕가리비입니다. 비주얼에 감탄하고 사진 찍다가 살아 움직이는 전복에 감탄하고선 바로 껍질을 다 벗겨냈는데 가리비 껍데기가 너무 커서 껍질 정리할 때는 가리비인 줄 몰랐습니다. 한창 먹다가 나중에서야 맛있게 먹는 법 내용을 보다가 아, 저게 가리비였구나 했거든요. 시원하고 칼칼한 맑은 탕을 먹고 싶었는데 조개를 다 빼고 나니 시원한 해물 국물의 뚝배기가 딱 입맛을 돋웠습니다. 

 

 

 융융이는 순두부뚝배기를 먹었는데 순두부뚝배기는 융융이가 좋아하는 순두부찌개의 맛은 아니었던 것 같더라고요. 저는 워낙에 가리는 게 없는 입이라 나름 맛있게 먹긴 했는데 순두부뚝배기보다 해물뚝배기가 더 맛있었습니다. 가격차이가 꽤 나지만.. 😭 

 가자미튀김은 간을 별도로 안해서 담백하고 바삭합니다. 튀겨서 그런지 잔뼈는 씹어먹어도 될 정도였습니다. 생선은 간장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튀김에 찍어먹는 겨자소스 같은 게 있어서 찍어먹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김에 돌돌 만 밥을 먹고 가자미튀김을 소스에 폭 찍어 먹은 뒤에 맑은 해물탕 국물을 먹으면! 크.. 이 삼박자가 좋았습니다. 

 

후기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밥 시간 때라 배가 많이 고팠었습니다. 융융이가 찾아서 간 곳인데 뚝배기 가격대는 나가지만 그만큼 신선하고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나 사진을 봤을 때 느낀 맛과는 조금은 달라서 대만족!!! 까지는 아니었지만 강릉에 간다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곳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를 쓰면서 찾아보니 동일한 이름에 속초 직영점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메뉴도 동일한 것을 보니 속초에서도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맑은탕과 신선한 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가보셔도 후회 안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주차장

 

 네비를 찍고 가면 건물로 들어서는 주차장 입구를 양옆으로 팔도전복해물뚝배기와 이디야가 붙어 있습니다. 반반씩 주차장을 나눠 쓰는 것 같더라고요. 이디야 쪽과 뚝배기집 앞쪽 주차장을 보면 뚝배기 주차장입니다, 이디야 주차장입니다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반반 나눠 쓰는 걸 생각하면 주차장이 그렇게 넓진 않고 매장 대비 협소하긴 하지만 타이밍을 잘 맞추면 주차를 할 순 있긴 합니다. 저희는 도착했을 때 만차였는데 들어가고서 거의 바로 식사를 다 하신 분이 차를 빼셔서 바로 주차할 수 있었거든요. 만차인 경우에는 강문해변 주차장 등의 근처 다른 곳에 주차하고 걸어와야 할 것 같습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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