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혜화역 대학로에 있는 인도요리 전문점 깔리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대학로 인도요리로 워낙에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12시에 오픈해서 2층 올라가는 계단에 줄을 서야되고 12시가 되면 순차적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점심에 가서 런치세트 위주로 먹는 편인데 맛집답게 갈 때마다 사람이 언제나 많습니다. 추가로 이번 포스팅을 쓰면서 찾아보다가 혜화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방배동에도 지점이 있는 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내부 / 외부
깔리 내부 외부 사진 - 출처 : 네이버 업체 제공 사진
건물 2층에 위치하여 올라가면 작고 아담한 곳에 10개 정도 되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거의 벽면의 쿠션 의자가 있는 쪽에 앉았었네요. 회사가 근처라 주로 회식할 때 종종 갔었는데 이 날은 여친이 안가봤다 그래서 데려가고 싶어서 둘이 갔었습니다.
메뉴
깔리 메뉴 - 출처 : 네이버 업체 제공 사진
항상 갈때마다 세트메뉴를 시켜먹었었는데 회식할땐 인원이 많아 4인 기준인 C, D 세트를 먹었었고 둘이가서 먹기에는 A 세트도 적당하더라구요. 점심 런치 메뉴도 있어서 점심엔 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A 세트의 경우 탄두리 치킨, 커리 1종류, 난과 강황밥 선택, 음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깔리 A 세트 - 출처 : 깔리 네이버 업체 제공 사진
깔리 메뉴판에 보이는 사진인데, 그림은 실사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거의 비슷하긴 합니다. 깔리에가면 전 항상 음료는 라씨를 먹는데 이게 요플레와는 또 다르면서도 달달구리 걸죽한게 너무 맛있거든요. 입맛에 안맞아하는 분들도 있긴 하더라구요. 강황밥도 먹어봤었는데 인도요리하면 난은 무조건 먹어야한다고 생각해서 거의 난으로 시키는 편입니다.
음식
인도음식점에서 가장 좋아하는 라씨입니다. 식사류보다.. 이걸 먹으러 가는 것 같습니다 :) 우유보다 걸죽하고 요플레보다 묽은 느낌이면서도 플레인요거트와 다르게 달달하고 맛있는게! 쓰면서 또 먹고 싶네요.
저희는 스페셜 VIP B 세트를 먹었는데 B세트를 주문하면 사진과 같은 그린 샐러드가 나옵니다. 접시에 담긴걸 메인으로 찍다니.. 사진 윗부분에 보이는 접시가 샐러드가 담겨 나오는 접시입니다. 상추류를 비롯하여 귤과 토마토, 견과류에 드레싱이 뿌려져서 나오는데 상큼하니 입맛을 돋구기에 좋습니다.
메인 요리인 탄두리 세트와 난, 커리입니다. A세트는 탄두리 치킨만 나오는데 B세트의 경우 탄두리 시리즈가 나오는데요,탄두리 소스로 요리한 치킨, 왕새우, 양고기, 버섯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왕새우가 가장 맛있고 그 다음으로 버섯과 양고기가 맛있습니다. 치킨은 퍽퍽살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제가 퍽퍽 가슴살은 좋아하질 않아서.. 하하..
난은 플레인, 버터, 갈릭 세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전 버터와 갈릭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위에 사진은 버터 난이고 커리는.. 흠.. 기억이 안납니다. 색을 보니 양고기 베이스 시금치 커리 같기도 하고.. 긁적. 회식 때도 종종가서 매콤한 것과 치킨, 양고기 커리 등을 먹어봤었는데 사실.. 다 맛있긴 합니다. 그 중 새우가 들어간 커리 중에 붉은색의 커리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주문하질 않다보니 이름을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
이국적인 음식이나 인도 요리가 먹고 싶을 때 한 번 쯤 가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라 자신합니다! 그렇다고 맛 없다고 뭐라고 그러시면 안됩니다..